“셔기 베인” 제 16회 유영번역상 수상

유영학술재단이 제16회 유영번역상 수상자로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‘셔기 베인(Shuggie Bain)’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구원 씨를 선정했다고 전했다.
심사위원회는 주인공 베인과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의 관계를 그린 이 소설의 번역에서 “스코틀랜드 특유의 방언과 청소년의 속어와 비어를 많이 사용하는 400쪽 넘는 원작의 난해하고도 호흡이 긴 원문을 섬세하고도 가독성이 높은 한국어로 뛰어나게 번역했다”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.
‘셔기 베인’은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데뷔작으로 2020년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부커상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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